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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칼럼 · 이더리움 시티 (수도)

이더리움 대출의 대표 주자 에이브와 거버넌스 토큰 AAVE

맡기고 빌리는 디파이 대출 시장의 운영 토큰

AAVE는 이더리움에서 시작한 대출 서비스 에이브(Aave)의 거버넌스 토큰(운영 투표에 쓰는 토큰)입니다. 이용자가 코인을 맡기면 이자를 받고 다른 이용자는 담보를 걸고 빌리는 이 시장은 디파이(DeFi, 은행 없이 코드로 돌아가는 금융) 대출의 대표 주자로 꼽힙니다.

AAVE · AaveDeFi사는 도시: 이더리움 시티 (수도)

1. ETHLend에서 에이브까지

에이브는 핀란드 출신 스타니 쿨레초프가 2017년 ETHLend라는 개인 간 대출 서비스로 시작했고, 2018년 이름을 에이브(핀란드어로 ‘유령’)로 바꾸었습니다. 2020년 1월 에이브 프로토콜이 출시되었고, 같은 해 10월 기존 LEND 토큰이 100대 1 비율로 AAVE로 교체되었습니다. AAVE의 총 공급량은 1,600만 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크립토 나라 지도에서 AAVE는 이더리움 시티(수도)에 섭니다(이더리움에서 처음 발행된 코인이라서). 서비스 개발은 에이브 랩스가 맡고, 이자율과 받아 주는 담보 같은 핵심 결정은 AAVE 보유자가 투표하는 에이브 DAO(탈중앙 자치 조직)가 내립니다.

2. 공용 자금 풀로 돌아가는 대출

에이브에서는 이용자들이 코인을 공용 자금 풀에 맡기고, 다른 이용자는 빌리는 금액보다 가치가 큰 담보를 걸고 그 풀에서 빌려 갑니다. 이자율은 풀에서 빌려 간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오르내리며, 담보 가치가 일정 선 아래로 떨어지면 누구나 대신 빚을 갚고 담보를 할인가로 가져가는 청산(강제 정산)이 이뤄집니다. 서비스는 이더리움 말고도 여러 체인에서 운영됩니다.

AAVE 토큰은 운영 안건에 투표하는 역할, DAO가 금고 자금으로 시장에서 AAVE를 사들이는 바이백 프로그램(2025년 도입), 그리고 2025년 6월 5일 가동된 안전장치 ‘엄브렐라’와 얽힌 보상 역할을 합니다. 엄브렐라에서는 이용자가 예치 영수증(aUSDC 등)이나 GHO를 맡겨 두고, 회수하지 못하는 빚이 생기면 맡긴 자산 일부가 자동으로 소각되어 손실을 메우며 그 대가로 보상을 받습니다.

3. 쓰이는 곳과 주요 시점

에이브는 디파이 대출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서비스 중 하나로, 코인을 맡겨 이자를 받거나 코인을 팔지 않고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쓰입니다. 자체 스테이블코인 GHO(2023년 7월 발행 시작)와, 기관을 위한 실물자산 시장 ‘호라이즌’(2025년 8월 출시)도 운영합니다.

주요 시점은 2020년 1월 에이브 출시, 2022년 3월 V3, 2023년 GHO, 2025년 6월 엄브렐라, 2025년 8월 호라이즌, 그리고 2026년 3월 말 V4의 이더리움 메인넷 출시입니다. V4는 하나의 큰 유동성 풀에 여러 시장이 연결되는 허브-스포크 구조를 도입했으며, 에이브 랩스는 V3를 계속 운영하고 강제 이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4. 알아 둘 점

에이브는 스마트 계약 코드와 가격 정보(오라클)에 의존하므로 코드 오류나 가격 오류, 담보 가격의 급락이 연쇄 청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2022년 11월에는 한 트레이더가 CRV 시장을 흔들어 에이브에 회수 불능 빚이 생긴 일이 있었고, 이런 사고에 대비하려는 장치가 엄브렐라입니다. 맡긴 돈은 은행 예금처럼 보호받지 않습니다.

2026년에는 개발사와 DAO 사이의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4월 초 3년 넘게 위험 관리를 맡아 온 체이스 랩스가 에이브 랩스와 위험 관리 방식이 맞지 않는다며 떠났고, BGD 랩스와 에이브 챈 이니셔티브도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에이브 랩스가 DAO 수익 일부를 회사 지갑으로 보낸 일이 논란이 되자 쿨레초프는 에이브 랩스를 DAO 산하에 두자는 ‘에이브 윌 윈’ 제안을 내놓았지만, 많은 기여자가 만족하지 않았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까지 공개된 자료로 쓴 설명입니다. 어떤 코인도 권하거나 평가하지 않으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사실과 다른 곳이 있으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