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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칼럼 · 수도권 소도시

옵티미즘(OP): 슈퍼체인을 이끄는 이더리움 L2의 운영 토큰

OP 스택으로 여러 체인을 묶으려는 옵티미즘의 거버넌스 토큰

옵티미즘(OP)은 이더리움 위에서 거래를 빠르고 싸게 처리하는 확장 체인(L2) ‘OP 메인넷’과, 그 기술을 함께 쓰는 체인들의 연합 ‘슈퍼체인’을 운영하는 거버넌스 토큰입니다. 2026년 2월 베이스가 OP 스택을 떠나겠다고 밝혀 수익 구조가 크게 흔들린 것이 최근의 큰 화두입니다.

OP · OptimismL2·확장사는 도시: 수도권 소도시 · 시청 탑

1. 이더리움 위의 낙관적 롤업

옵티미즘은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를 줄이려는 확장 프로젝트로, 개발은 OP 랩스가 맡고 운영 방향은 옵티미즘 컬렉티브라는 조직이 정합니다. 2021년 12월 메인넷이 열렸고, 2022년 5월 OP 토큰이 에어드롭(무료 배포)으로 풀렸습니다.

크립토 나라 지도에서 OP는 수도권 소도시(L2 Suburbs) 안 옵티미즘 동네의 시청 탑으로 섭니다(옵티미즘 체인을 대표하는 자체 토큰이라서). 체인의 수수료는 이더 본체보다 훨씬 낮게 설계되어 있고 이더(ETH)로 내므로 OP는 수수료가 아니라 거버넌스, 곧 투표와 지원금 배분 결정에 쓰이는 토큰입니다.

2. 낙관적 롤업과 OP 스택

옵티미즘은 ‘낙관적 롤업(optimistic rollup)’ 방식입니다. 거래를 L2에서 모아 빠르게 처리한 뒤 요약된 결과만 이더리움에 올려 두고(이더리움이 보증 역할을 합니다), 일단 맞다고 가정하되 누군가 이의를 제기하면 증명으로 가리는 구조입니다. 2024년 6월에는 누구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결함 증명(fault proof)’이 OP 메인넷에 도입되었습니다.

OP 스택은 옵티미즘 체인을 만드는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으로, 이를 쓰는 체인들의 연합이 슈퍼체인입니다. 코인베이스가 만든 L2 베이스도 한동안 OP 스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니의 소네움, 유니스왑의 유니체인, 크라켄의 잉크, 월드코인의 월드 체인 등이 참여했고, 참여 체인이 수익의 일부를 옵티미즘 컬렉티브에 낸다는 구상이었습니다.

3. 쓰임새와 주요 시점

OP는 옵티미즘 거버넌스의 투표권으로 쓰이고, 쓸모 있었던 프로젝트에 사후에 보상하는 공공재 지원금 제도(RetroPGF)의 재원이 됩니다. 2026년 1월에는 슈퍼체인 수익의 절반을 모아 OP를 사들이는 계획이 투표로 통과되어 2월부터 매입이 시작되었는데, 대형 이더리움 L2가 직접 바이백(토큰 되사기)에 나선 첫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주요 시점은 2021년 12월 메인넷, 2022년 5월 OP 에어드롭, 2023년 6월 베드록 업그레이드, 2024년 6월 결함 증명, 2026년 1월 바이백 승인입니다. 2026년 2월 중순에는 코인베이스가 베이스를 OP 스택에서 자체 코드로 옮기고 옵티미즘 컬렉티브와의 수익 공유를 끝내겠다고 밝혔고, 슈퍼체인에는 소네움, 유니체인, 잉크, 월드 체인 등이 남아 있습니다.

4. 알아 둘 점

슈퍼체인 모델은 큰 파트너 한 곳에 크게 기대 왔습니다. 베이스는 컬렉티브가 지금까지 받은 누적 수익의 약 4할을 차지했기 때문에, 베이스의 이탈은 단기 온체인 수익에 타격이라고 OP 랩스 대표가 인정했고 사업 모델을 바꿔야 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베이스는 앞으로도 OP 엔터프라이즈 고객으로 남는다고 하며, 컬렉티브가 앞으로 어떤 수익원을 키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토큰 쪽에서는 초기 공급량이 약 43억 개로 크고 거버넌스가 연 최대 2%까지 늘릴 수 있어, 바이백이 신규 발행과 상쇄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2023년 계약으로 베이스가 최대 1억 1,800만 OP를 받을 수 있었는데 남은 몫이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지 않고, 거래 순서를 정하는 서버(시퀀서)가 소수에 집중되는 L2 공통의 위험도 남아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까지 공개된 자료로 쓴 설명입니다. 어떤 코인도 권하거나 평가하지 않으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사실과 다른 곳이 있으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