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STABLE): USDT로 수수료를 내는 결제 특화 레이어1의 코인
테더·비트파이넥스가 후원하는 USDT 중심 레이어1
STABLE은 테더(Tether)의 USDT로 수수료를 내고 결제하도록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 스테이블(Stable)의 거버넌스·보안용 코인입니다. 2025년 12월 8일 메인넷과 함께 나왔으며, 결제에 쓰는 돈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지키고 운영 방향을 정하는 데 쓰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 USDT 결제에 맞춘 새 레이어1
스테이블은 달러 스테이블코인(달러 가치에 맞춰진 코인) USDT를 발행하는 테더와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후원을 받는 레이어1 블록체인입니다. 비트파이넥스와 해크 VC(Hack VC)가 시드 투자(초기 투자)를 이끌었고,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자문역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최고경영자는 브라이언 메흘러(Brian Mehler)입니다.
STABLE은 2025년 12월 8일 메인넷, 스테이블 재단(Stable Foundation)과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재단은 지원금, 커뮤니티 프로그램, 거버넌스 참여를 맡는 독립 조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크립토 나라 지도에서 STABLE은 Mainnet Province(독립 메인넷 체인들이 모인 구역)에 섭니다(레이어1 체인 프로젝트의 코인으로 분류되어서).
2. 수수료도 USDT로 내는 구조
스테이블에서는 USDT가 수수료(가스) 토큰이며 체인 위의 거래가 모두 USDT로 정산됩니다. 보통의 블록체인에서는 이더 같은 별도 코인을 먼저 사 둬야 수수료를 낼 수 있지만, 스테이블에서는 USDT만 있으면 송금할 수 있게 한다는 발상입니다. 낸 수수료는 USDT 그대로 프로토콜 금고에 모입니다. 수수료가 달러 값으로 정해져 있어 기업이 비용을 미리 계산하기 쉽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STABLE의 역할은 따로 있습니다. 위임 지분 증명(코인을 맡긴 검증자들이 블록을 만드는 방식) 합의인 ‘StableBFT’의 보안을 맡고, 보유자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나 준비금 배분 같은 안건에 투표합니다. 일상적인 사용에는 STABLE이 필요하지 않고 결제 수단도 아닙니다.
3. 토큰 배분과 주요 시점
STABLE의 발행량은 1,000억 개로 고정되어 있고 새로 찍어 내는 인플레이션 계획은 없다고 소개되었습니다. 10%는 초기 배분, 40%는 개발 지원금과 제휴, 25%는 팀, 25%는 초기 투자자 몫이며, 팀과 투자자 물량은 1년의 대기 기간 뒤 4년에 걸쳐 풀립니다.
메인넷 출시 전에는 이용자가 USDT를 미리 맡기는 ‘사전 예치’ 행사를 두 단계로 열어 2만 4천 개가 넘는 지갑이 참여했습니다. 출시 때 앤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페이팔(PayPal), 스탠다드차타드의 토큰화 플랫폼 리베라(Libeara) 등을 협력사로 소개했고, 결제 앱 ‘StablePay’도 선보였습니다. 겨냥하는 쓰임새는 해외 송금, 상점 결제, 기업의 USDT 정산 같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입니다.
4. 알아 둘 점
스테이블은 USDT에 크게 기대는 구조여서 발행사 테더의 운영, 준비금, 규제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테더와 후원 기업의 영향력이 초기 방향에 크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탈중앙과는 거리가 있고, 팀과 투자자 몫이 큰 만큼 물량이 풀리는 일정이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또 테더가 특정 주소의 USDT를 동결할 수 있는 만큼, 그 권한이 체인 이용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새 체인이라 보안 기록, 검증자가 얼마나 분산되는지, 실제 결제 수요가 얼마나 생길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고, 위임받은 지분이 소수의 대형 검증자에게 쏠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겨냥한 다른 레이어1 체인들과 경쟁해야 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다루는 각국의 규칙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까지 공개된 자료로 쓴 설명입니다. 어떤 코인도 권하거나 평가하지 않으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사실과 다른 곳이 있으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